인천공항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절차 필수 체크사항은?

 

몇달 전 에어부산에서 일어난 보조배터리 화재 사건에 따라

인천공항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절차가 강화되었다.

 

마침 출국을 하는데 뉴스에서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기내 반입절차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다.

실제 공항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 같이 확인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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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행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은?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보조배터리 관련 안내사항이 여러곳에 부착되어있었다.

기본적으로는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화물에 절대 담을 수 없고, 비닐지퍼백에 넣어 기내로 가져가야한다.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

• 드론 배터리와 보조배터리의 경우 충전용량 100Wh 이하 배터리 5개 이하를 반입할 때는 항공사 승인과 스티커 부착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배터리 단락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 충전용량 100Wh 초과~160Wh 이하 배터리를 2개 이하 반입할 때는 항공사 승인과 스티커 부착, 단락 방지 조치를 모두 해야 한다. 3개를 초과하면 기내 반입을 할 수 없다. 이밖에 충전 용량 160Wh 초과 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
• 드론 배터리·보조배터리 단락 방지 조치 방법은 배터리를 분리해 비닐봉투나 보호용 파우치에 보관(배터리만 1개씩 분리 보관)한다. 또 단자에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단자 보호용 캡을 부착하면 된다.

 

*관련 기사 참고:

https://zdnet.co.kr/view/?no=20250318110244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할 때 별다르게 보조배터리 관련 안내가 없길래

내가 먼저 보조배터리는 지퍼백에 넣고 안내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항공사측에서는 보조배터리는 그냥 가족에 넣어서 그냥 보안심사로 가져가면 된다고 했다.

 

 

꿀팁!

아직 절차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보조배터리 지퍼백을 안가지고 온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공항 카운터들 근처에 보조배터리 안내부스가 있어서 비닐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근데 공항이 너무 혼잡할 경우 이 비닐팩이 다 소진된 경우도 있는 것 같아 나처럼 미리 챙겨가는 것을 추천!)

 

2/ 비행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시 유의사항

보안심사대에서도 투명 지퍼백에 넣은 보조배터리를 가방에서 빼서 바구니에 따로 올려두었다.

내가 먼저 올려두어서 그런건지 공항직원들도 별다른 말은 없었다. 

 

 

또 원래의 규정상으로는 의료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확인 후 녹색 스티커를 붙이고

용량이 큰 보조배터리 경우 항공사 승인 시 노란스티커를 받고 휴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 보조배터리 관련 깐깐하게 심사당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더 보안이 강화될 수 있으므로 참고해요~

 

 

3/ 마지막으로 기내 들어가서 보조배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기내반입 시 보조배터리는 좌석 앞주머니에 보관한다.

 

✔ 기내 선반 위에 두면 절대 안돼요 

✔ 기내에서 충전하지 않아요 

 

나는 알아서 비닐지퍼백에 둔 보조배터리를 내 좌석 앞주머니에 보관했다.

근데 아직 시범기간이라 그런건지 항공사 직원들이 별도로 체크하는 것 같진 않았다.

그래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나와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서 보조배터리는 알아서 잘!

눈에 보이는 곳에 캐리하기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