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국 준비: 씨젠의료재단 PCR 비용, 준비물 등

씨젠의료재단 PCR 검사 후기(비용, 준비물, 주의사항, 예약 방법 등)

요즘 엔데믹 + 연말 특수 + 엔저 현상에 일본 여행이 Hot 하다!

나 역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결심했고 목적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일본이 까다로운 입국 방역을 낮췄다고 해서 찾아보니,

출국일 72시간 이내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인 자 또는 백신 3회차 이상 접종자였다.

 

나는 백신 2회까지 맞았고 별로 다시 맞을 용의가 없었기 때문에 PCR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일본 출국 시 제출해야하는 PCR 음성 증명서는 영문 또는 일본어야 한다.

그런데 일반 보건소나 대학병원에서 영문으로 발급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고

있어도 많은 곳에서 10만원 넘음.............ㅎ

 

생각보다 비싼 비용에 당황화던 와중!

남자친구가 가장 싼 곳으로 씨젠의료재단 PCR을 추천해줘서 알아보니
6만 5천원 정도의 비용에 검사를 받아볼 수 있었다(오예!) 그리고 답십리점, 수원, 인천 등 거점 지역이 다양하다.

검사는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는 절차로, 아래 웹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씨젠의료재단 PCR 좋은 점은 예약 시간이 되게 널널.

직장인인 나한테는 저녁 8시 넘어서 예약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메리트였다 ㅇ_ㅇ!

 

▼ 씨젠의료재단 PCR 예약하기 ▼ 

https://pr.seegenemedical.com/

 

 

그렇게 예약을 하면 친절히 문자 알람이 온다.

문자를 보면 필히 실물여권을 지참하라고 나오는데, 나같이 덜렁거리는 사람들은 못챙기쥬..

결국 여권 안 갖고 답심리점으로 이동했다. (여권 미지참시 대처방법은 뒤에서 전격공개!)

 

 

그렇게 퇴근 후 지하철을 타고 답십리역으로 향했다.

역에서 내리고 씨젠의료재단까지 거리는 500M.

약 5분~10분 정도 앞으로 직진해서 쭉 걸어가면 된다.

 

씨젠의료재단 PCR 가는 길 위치

 

요렇게 롯데리아가 나오면? 거의 다 왔다는 뜻 ㅎㅎ

 

 

그렇게 얼마 안가서 도착한 씨젠의료재단 본관 정문

씨젠의료재단 PCR 위치

 

건물 입구에 도착하면 입구 문에 출국자 코로나19검사센터라고 친절히 나와서 찾기 어렵지 않다!

 

도착하면 여긴 어디지? 난 누구? 할 수 있지만 안에 경비요원분들이 어디로 가라~ 말씀해주시고
건물안에 이동 동선이 벽에도 주차에도 다 있기 때문에 헤맬 필요 전혀 없음요!
나는 안내에 따라 1층 중앙을 지나 뒷문으로 갔는데, 방호복을 입고 있으신 분이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여권을 달라고 했다.
여기서 1차 난관 봉착. "네? 여권 안들고 왔는데.........."

 

그러나 나같은 덜렁이들이 많았는지, 관련 바로 건물주변에 있는 무인민원발급창구에 가서 떼오라고 안내를 받았다.(휴;;;)

걸어서 한 30초 걸리는 거리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있다.

 

 

여기서 서류를 뽑으면 됩니다. 가격도 무료야 ㅠㅠ

 

그렇게 서류를 갖고 가면 안에서 신원 확인 후(신분증 필수),
일회용 비닐장갑을 받고 안에서 검사 전 수납 창구같은 곳을 먼저 가게 된다.

거기서 내가 출국하려는 국가와 출국 시간, 최근 코로나 감염 여부, 결과 나오는 시간 등을 안내 받는다.

비행시간은 아무래도 지금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올 경우 이게 출국에 유효한 시간을 더블체크해주는 것 같았음.

그리고 나는 검사 받는 당일 기준 2주전에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창구에 있으신 분이 멈칫하면서 하는말..

"2주 전이면 미결정이 나올 수도 있어요. 미결정이 나오면 출국은 못하실 수 있구요."

 

미결정이란?
코로나19바이러스 결과가 양성과 음성 사이 중간정도에 걸쳐져있어서 양성도, 음성도 아닌 상태라고 합니다.

 

 

여기서 나도 멈칫!! 했지만..

그치만 어떡해 답십리까지 갔는데..

나는 이미 너무 쌩쌩한 컨디션이었기 때문에 내가 음성이 나올리가 없다는 자신감으로 결제를 진행했다.

 

 

그렇게 바로 언제나해도 불쾌한 콧구멍 쑤시기를 진행하고... 집으로 갔다.

검사 결과는 4~6시간 뒤에 문자나 이메일로 통보된다고 함.

근데 나는 영업시간 종료 직전인 8시 30분 정도에 갔으니, 검사 결과는 익일 오전 9시에 전화로 받았다.

 

일본출국 PCR 증명서 발급 씨젠의료재단

 

씨젠의료재단 PCR 위치 가격 준비물 등 유의사항

 

그리하여 아침 9시에 검사 결과 전화를 받았는데-

바로 바로 그  "미결정"

 

아아아아아악~~~~~~~~~~~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정말 이때부터 멘붕 ^.^......

 

 

전화해주신 분은 미결정이면 출국을 할 수 없고,

다시 한번 검사해볼 수 있으니 방문 시간을 알려달라고 했다.

나는 약간의 기대를 가지며 혹시 미결정 검사 결과가 나온지 하루만에 음성이 나오는 경우도 있냐고 물어봤지만

상담해주시는 분은 그런 통계는 갖고 있는 게 없다고.. ㅠㅠ 그래도 한번 방문해서 다시 검사받을 것을 권유하셨다.

(※씨젠의료재단 PCR 검사에서 미결정 나올 경우 재검사 비용은 무료)

 

 

 

 

나는 우선 방문 약속을 잡긴했지만,

출국일을 2,3일 남겨둔 시점에서 검사 결과를 불분명하게 갖고가는게 너무나 큰 리스크로..

그냥 재검을 포기하고 백신 3차를 맞았다(억울 그 잡채,,)

6만 5천원이 조금 아깝긴하지만, 애초에 백신을 2차에서 끝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코로나 걸린지 오래되었거나/관련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씨젠의료재단 PCR 받아봐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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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씨젠의료재단 PCR 후기 끝!